SetSectionName(); 기관 순매수 코스닥종목 '눈길' 다음·CJ오쇼핑 등 시장 평균수익률 웃돌아 정영현 기자 yhchu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기관투자가들이 올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한 종목의 수익률이 시장 평균 수익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 매수세가 집중되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닥시장은 지난 14일까지 세 차례의 상승 국면과 두 차례의 하락 국면을 거쳤다.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다섯 구간에서 기관이 순매수한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다섯번 모두 시장 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 코스닥지수가 올 들어 가장 오랜 기간 상승추세를 보였던 지난 3월부터 4월14일까지의 시장 수익률은 41.3%. 같은 기간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였던 다음의 주가 상승률은 60.20%로 시장 수익률을 크게 앞질렀다. 기관의 또 다른 매수 대상이었던 LG마이크론과 CJ오쇼핑도 각각 91.20%, 51.58%로 시장 수익률을 앞질렀다. 또 지수 하락 구간이었던 2월17일부터 3월3일의 경우 시장지수는 13.7% 떨어졌으나 기관 순매수 상위 20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6.2%에 불과했다. 이 기간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이었던 태웅은 상위 20종목의 평균보다 더 선방해 4.6% 하락하는 데 그쳤다. 기관 순매수 종목은 상승장에서 더 뛰어난 수익률을 냈음은 물론 하락장에서는 방어적인 모습까지 보여준 것이다. 권양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들어서야 코스닥시장에 참여했고 기관들은 올 들어 지속적으로 코스닥 비중을 늘려왔다"며 "코스닥 종목을 비롯한 중소형주에 있어서는 기관투자가들이 시장의 고삐를 쥐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앞으로도 중소형주에 대한 대응은 기관 매수가 집중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선택적 집중' 전략을 펼치는 게 필요하다"며 "반면 기관이 매수하는 종목이 아니라 주변주에 대한 투자 비중은 축소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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