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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현대ㆍ기아차그룹의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서 나눔경영을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미래 소비자가 될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교육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2008년 4월부터 행정안전부ㆍ경찰청ㆍ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어린이 교통사고 제로 운동 실천대회'를 시행 중이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뮤지컬, 어린이-운전자 10대 실천수칙 발표, 교통안전 체험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7개 주요 도시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현대차는 이와 더불어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도 후원한다.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교재ㆍ교육용 신호등ㆍ모형자동차 등 2억원 상당의 교육용품을 기증하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신호등과 모형자동차를 활용한 교육안전 실습교육도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선 의료지원ㆍ장학사업ㆍ교통안전 캠페인ㆍ재난구호 등을 통해 현지 밀착형 사회 공헌에 힘쓰고 있다. 인도시장의 경우 소외 지역과 낙후시설의 현대화 사업과 함께 위생ㆍ보건 증진을 위한 각종 의료 지원과 방역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낙후지역 학생들에게는 교육시설ㆍ기자재ㆍ문구류 등을 지급함으로써 소외된 교육환경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지난 2004년 12월엔 인도 남동부 지역의 쓰나미 재해가 발생하자 현대차는 구호금ㆍ 임직원 성금ㆍ구호품 등을 지원, 기업 시민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가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러시아에선 자동차 산업수요 급증에 따라 늘어나고 있는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일례로 '어린이 자동차공원' 운영, '교통안전 어린이 뮤지컬', 신문과 방송을 통한 교육 등의 다양한 자동차 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환경 프로젝트도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중국 사막화 방지 사업인 '현대 그린 존' 이다. 이는 현대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중 첫 환경분야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중국 내몽고 쿤산타크 사막 내 차깐노르 지역을 대상으로 2012년까지 5년간 약 1,500만평에 달하는 초지조성 사업을 실시, 사막화 방지와 생태계 복원을 통한 지구환경 살리기에 나섰다. 현대차는 이 지역에 알카리성 토양에도 잘 자라는 현지 토종식물인 감모초를 대량으로 파종하고, 생태계의 자연 회복력을 활용해 초원 복원을 꾀하는 자연친화적 초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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