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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지원 요청 방침에 급반등

◎블루칩·금융주 ‘상승’ 개별종목 일제히 ‘하락’▷주식◁ 정부의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요청방침이 전해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단숨에 5백선을 돌파했다. 21일 주식시장은 IMF 부총재가 극비 방한, 정부당국과 구제금융 지원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개장초부터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포철 등 핵심 블루칩과 은행·증권 등 금융주로 일반성 매수세가 유입,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전의 경우 매수잔량이 1백만주나 쌓이며 상한가를 기록, 눈길을 끌었다. 반면 IMF가 구제금융 지원과 함께 긴축정책 등을 요구할 경우 금리상승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재무구조가 취약한 일부 대기업과 개별종목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전장 마감무렵 종합주가지수가 하락세로 반전되기도 했으나 후장들어 정부의 IMF 구제금융 요청방침이 전해져 주가지수는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66포인트 오른 5백6.07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72개를 포함해 3백65종목이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1백53개를 포함, 4백36종목이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IMF 구제금융이 한국 경제의 구조조정을 촉진시켜 한계기업들의 무더기 도산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개별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고 하한가로 곤두박질하는 종목이 속출했다. 반면 삼성전자·한전 등 대형 우량주들은 오랜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앞으로 장세 패턴의 변화를 예고했다. 업종별로는 종금·조립금속·의복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으며 특히 은행·증권·보험·전기기계 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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