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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CJ CGV 메가박스 예비입찰 참여
입력2009-07-23 17:55:57
수정
2009.07.23 17:55:57
롯데시네마와 CJ CGV는 맥쿼리증권이 진행하고 있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에 대한 예비입찰에 각각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CJ CGV와 롯데시네마는 현재 영화상영 점유율 1·2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들 중 한 곳이 메가박스를 인수할 경우 독점체제를 형성할 것으로 보여 업계의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07년 맥쿼리펀드는 특수목적회사인 한국 멀티플렉스투자를 설립해 오리온 계열인 메가박스의 지분을 97% 매입했으나 최근 펀드에 참여한 주요 연기금 등의 요청에 따라 매각을 진행해왔다.
CJ CGV와 롯데시네마 외에도 일부 이동통신사 및 언론사 등이 인수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맥쿼리 측은 “현재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외의 것은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CJ CGV 주가는 전일보다 0.25% 내린 2만1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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