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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수입명품매장 붐
입력1997-01-16 00:00:00
수정
1997.01.16 00:00:00
◎신세계 「멀티타이숍」·그레이스 「월드채널」 등백화점에 해외 유명제품만을 취급하는 수입명품매장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말 조르지오아르마니·제냐 등 해외 유명넥타이만을 취급하는 「멀티타이숍」을 개설한데 이어 최근에는 해외 명품피혁섬유만을 취급하는 「신세계컬렉션」을 운영하는등 매장 특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그레이스백화점은 올들어 프랑스·이탈리아·미국·홍콩·캐나다 등의 국가에서 직수입한 10∼20대 고객용 캐주얼의류를 종합 전시판매하는 「월드채널」을 개설하고 진서부터 니트·폴라·티셔츠·재킷 등의 첨단 패션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그랜드백화점은 본점 지하 1층에 해외 명품만을 모아놓은 「명품관」을 개설하고 버버리·아이그너·발리 등 해외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최고급브랜드를 전시판매하고 있다.
백화점에 수입명품매장이 늘고 있는 것은 할인점 등 저가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경쟁점이 늘어나면서 백화점 매장을 차별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분석된다.<이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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