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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MWC' 개막, '무한 혁신' 한국 휴대폰 돌풍 예고

삼성 '프로젝터폰' LG '3G 와치폰'에 탄성 연발<br>노키아·삼성등 콘텐츠마켓 잇달아 발표 '불꽃경쟁' 막올라<br>소니 1,200만 화소폰등 관심… 경기침체로 참가규모 줄어

삼성전자 모델들이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09' 에서 신개념 휴대폰인 프로젝터폰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스페인에서 열리고 있는'MWC 20090'에서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 고 있는 첨단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본격 마케팅에 나섰다.


'2009 MWC' 개막, '무한 혁신' 한국 휴대폰 돌풍 예고 삼성 '프로젝터폰' LG '3G 와치폰'에 탄성 연발노키아·삼성등 콘텐츠마켓 잇달아 발표 '불꽃경쟁' 막올라소니 1,200만 화소폰등 관심… 경기침체로 참가규모 줄어 바르셀로나=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삼성전자 모델들이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09' 에서 신개념 휴대폰인 프로젝터폰을 소개하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LG전자는 스페인에서 열리고 있는'MWC 2009'에서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 고 있는 첨단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본격 마케팅에 나섰다.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09'에서는 생활혁명을 이끌어 낼 미래 첨단 모바일 기기들이 대거 선보였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이번 전시회 참가 규모는 예년보다 줄었지만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휴대폰들이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삼성전자는 프로젝터 모듈을 장착해 휴대폰에 저장된 동영상과 문서 파일 등 콘텐츠들을 50인치 외부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는 프로젝터 폰(햅틱폰)을 내놓았고 LG전자는 차세대 사용자 메뉴(UI)를 탑재한 3세대(G) 와치폰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코리아 혁신 휴대폰에 시선 집중= "하이 미스터 발머!" 이날 전시장에서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이 3세대(3G) 와치폰의 통화 버튼을 누르자 잠시 후 시계 화면에 스티브 발머 MS CEO의 모습이 나타났다. 바르셀로나 시내 호텔에 있던 발머 CEO가 "반갑습니다. LG전자와 스마트폰 협력을 맺게 돼 기쁩니다"라고 화답하자 약 450여명의 참석자들은 탄성을 터뜨렸다. 이번에 선보인 휴대전화는 손목시계처럼 팔목에 차고 전면에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오는 3ㆍ4분기 유럽의 메이저 이동통신사인 '오렌지'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와함께 차세대 사용자 메뉴(UI)인 'S클래스 UI'가 탑재된 전략 제품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휴대폰에 담긴 동영상과 사진, 문서파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최대 50인치 외부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신개념의 휴대전화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휴대폰 상부에 DLP(디지털 라이트 프로세싱) 프로젝터 모듈이 탑재돼 휴대폰에 저장된 자료를 외부 큰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프로젝터폰은 MS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 다양한 파일을 지원하는 파일 뷰어 기능을 장착해 프리젠테이션이 잦은 직장인이나 대학생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바탕화면에 프로젝터 전용 메뉴를 넣고 파일 뷰어 기능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파일링크 위젯이 추가됐으며 3.2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과 500만화소 카메라 등을 장착됐다. 또한 삼성전자는 와치폰을 전시해 입는(웨어러블) 휴대폰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이 밖에도 소니에릭슨은 1,200만화소의 휴대폰 '아이두(Idou)'를 공개했다. 토드 쿨로스 소니에릭슨 제품 매니저는 "메인 화면에서 터치로 카메라, 게임, 음악감상 등의 기능을 간편하게 작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TT도코모가 선보인 후지쯔의 '세퍼레이트 모바일폰' 시제품은 카메라, TV, 이메일 등 용도에 따라 LCD화면과 키패드를 자유자재로 떼었다 붙일 수 있었다. LG전자의 투명키패드폰 'LG-GD900'은 컬러 디자인 경쟁에서 '투명'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중국 화웨이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공개했고, LG전자는 리눅스 플랫폼을 적용한 리모폰을 선보였다. ◇서비스 활성화 제품도 대거 선보여= 노키아는 풀터치스크린 스마트폰 N97을 포함해 쿼티(QWERTY) 키패드를 장착한 스마트폰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형태의 제품은 이미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휴대폰 업체들이 지난해부터 선보인 스타일. 노키아 모델에서는 하드웨어 측면의 혁신성은 눈에 띄지 않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38%를 차지하는 '공룡' 노키아는 여전히 콘텐츠로부터 새로운 수익원을 찾는 데 여념이 없었다. 노키아의 부스에는 서비스를 체험하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노키아는 노키아 맵스(위치), 컴즈 위드 뮤직(음악), 엔게이지(게임), 메일 온 오비(이메일) 등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앞세웠다. 특히 오세현 SK텔레콤 C&I비즈 CIC사장은 3D로 진화한 위치기반서비스(LBS), 게임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사진을 찍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오 사장은 N97, E55, E75 등의 신제품을 살펴보면서 한국에서 통할만한 제품을 찾기도 했다. 크리스티아나 리카 노키아 제품 설명자는 "슬라이딩 방식의 쿼티 키패드가 장착된 신제품들은 메시지를 보내기에 아주 적합하고 노키아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콘텐츠 시장을 잡아라= 이번 전시회에서는 노키아, 삼성전자, MS, 차이나모바일 등 주요 정보통신 업체들이 연이어 온라인 콘텐츠 마켓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애플 앱스토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등과 콘텐츠 시장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게임, 비디오, 벨소리 등 모바일 콘텐츠 시장은 올해 18% 증가한 6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노키아는 자체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를 위해 오는 5월 9개 국가에 온라인 상점 '오비 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개발자들은 전체 수익의 70%를 가져가게 되며, 오는 3월부터 인터넷사이트에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올릴 수 있다. 삼성전자도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왕 지안쥬 차이나모바일 CEO는 "오픈 모바일 시스템은 TV, 음악 등 차이나 모바일의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LG, 스페인서 인기몰이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09'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휴대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월 1주차 스페인 휴대폰 시장조사에서 21.1%의 점유율을 기록한데 이어 1월 5주차에 24.4%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1위 노키아(36.4%)와의 격차를 급속도로 좁혀나가는 추세다. 특히 지난 2006년 점유율이 5.4%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약 4년 만에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는 ▦06년 5.4% ▦07년 12.0% ▦08년 16.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1월 5주차에 11.7%로 4위를 기록, 지난 07년(4.7%)보다 약 2.5배 늘어나는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모토로라는 07년 9.5%에서 3.1%까지 급격히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성공 비결은 유럽의 다른 국가와 달리 약 90% 이상이 사업자 시장인 스페인에서 이통사별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별도로 구성하고, 적극적인 공동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터치 파워'를 슬로건으로 멀티미디어폰 옴니아, F480, 800만화소 카메라폰 픽손 등 풀터치폰 3종의 통합 광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스페인 국가대표 축구 골키퍼 '카시야스'를 앞세운 터치 마케팅도 톡톡히 효과를 거뒀다. 특히 프리미엄폰 시장은 물론 중가폰 시장까지 휴대폰 전 카테고리에 걸쳐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운영한 것도 성공을 이끈 하나의 요인이다. 김정환 삼성전자 스페인법인장(상무)은 "스페인은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유럽에서 5번째로 큰 대형 휴대폰 시장이면서도 아직까지 성장 잠재력이 남아 있는 매력적인 국가"라며 "최근 프리미엄폰에 대한 교체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공략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인기기사 ◀◀◀ ▶ 금융시장 '3월 위기'로 치닫나 ▶ 검찰 "강호순 2006년 정선서 여성 1명 추가 살해" ▶ 싸게 산 상가 좋아하다 2,000만원 허공에… ▶ 확 달라진 에쿠스, 벤츠와 비교해보니… ▶ 닛산 야심작 '알티마'… 한국시장 도전장 ▶ 강남3구 아파트 거래 4배 껑충 ▶ 최고시속 400㎞로 달리는 '차세대 KTX' ▶ 공기업 IMF 후 10년만에 희망퇴직 실시 ▶ "자고나면 치솟는 환율 때문에…" ▶ 알짜 중소형주 13개 종목 '실적모멘텀+저평가 매력' ▶ 조망권 뛰어난 아파트 쏟아진다 ▶ '양도세 면제' 분양권 시장엔 악재 ▶ "유리관 속에 누워계신 김수환 추기경 모습이…" ▶ 구조조정 먼저인가, 일자리 먼저인가 ▶ 국내 패스트패션 시장 달아오른다 ▶▶▶ 연예기사 ◀◀◀ ▶최성국 "구세주 또 찍는다고 무시 많이 당했다" ▶ '남자 김태희' 이상윤 서울대 제적 ▶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자작곡 '시아틱' 공개 ▶ 이선균-서우, 영화 '파주'서 형부와 처제의 사랑 그려 ▶ 이진, 깜짝 스크린 데뷔 ▶ 무한도전, MBC 일자리창출 방송에 동참 ▶ 김세아·서유정, 스타들 과거 폭로… 네티즌 '개념없다' ▶ 주현미-소녀시대 서현 '30세차 깜짝 듀오' 결성 ▶ 美 유명 스케이터 "김연아 내 이상형" ▶ 김세아, 자신 짝사랑한 배우 밝혔다가… ▶ 이지아, SBS 텔레시네마 '내 사랑 못난이'편 출연 확정 ▶ '꽃남보다 돈?' CF포스터 논란 ▶ "사고 때 다친 부위가…" 김범 재수술 아픔 ▶ '무한도전 공주 구하기' 패러디 게임 인기 ▶ 탤런트 이민영 비방 악플러 '벌금형' ▶ '워낭소리' 이충렬 감독 독립PD상 특별상 수상 ▶ 타블로 친형 데이브·오영실씨 'EBS 잉글리시' 진행자로 발탁 ▶ 던킨도너츠, '꽃보다 남자' 이민호 새모델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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