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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주5일 수업' 내년도 月2회 실시

초ㆍ중ㆍ고등학교의 주5일 수업이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월 2회씩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현재 주40시간 근무제 근로자가 전체의 29.8%에 불과해 주5일 수업 전면 실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내년 주5일 수업을 현행대로 월 2회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토요 휴업일은 시도 교육감이 교육ㆍ사회적 여건을 감안해 자체적으로 지정하지만 현재처럼 매월 둘째ㆍ넷째 토요일에 수업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토요휴업에 따른 수업시간 감축이 대체로 특별활동ㆍ재량활동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특정 영역이나 교과목의 수업시간을 집중적으로 줄이지 않도록 각 학교에 당부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또 소외계층이나 맞벌이 부부 자녀들을 위해 학교 토요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도서실ㆍ컴퓨터실ㆍ체육관 등 가능한 모든 학교시설을 개방하도록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9월 현재 토요휴업일 ‘나홀로 학생’은 초등학생 15.3%, 중학생 12.9% 등 모두 14.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육부가 9월 현대리서치연구소를 통해 학생(4,260명)ㆍ학부모(2,340명)ㆍ교사(580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학생의 78.3%, 학부모 60.7%, 교사 86.2%가 주5일 수업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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