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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김포공항 서비스 세계 57개 가운데 54위
입력2000-11-07 00:00:00
수정
2000.11.07 00:00:00
한영일 기자
[노트북] 김포공항 서비스 세계 57개 가운데 54위
김포공항의 전체 서비스 상태가 전세계 57개 공항 가운데 거의 꼴찌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포공항은 특히 연간 2,500만명 수송능력을 갖춘 25개 공항 가운데서는 최하위인 25위로 밀려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민주당 조한천 의원은 7일 건설교통부 국감 이틀째 질의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자료를 인용, 이같이 공개하고 서비스 개선을 위한 법률안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ATA자료에 따르면 김포공항은 일본 간사이와 홍콩 등 주변 경쟁공항을 포함한 전세계 57개 공항의 고객 만족도 전체 평가에서 평점 3.09를 얻어 54위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여권ㆍ비자 검색과 보안검색, 환승편의성 등에서 각각 55위를 차지, 서비스가 극히 불량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식당과 화장실, 공항 환경 등이 각각 54위로 처진 것으로 조사되는 등 거의 모든 항목에서 최하위권으로 밀려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입력시간 2000/11/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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