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부자' 1위 이재용씨

미디어에퀴터블 발표우리나라 최고의 젊은 부호는 이재용(34) 삼성전자 상무보로 나타났다.

대주주 지분 정보제공업체인 에퀴터블(www.equitable.co.kr)이 25일 상장ㆍ비상장 보유 주식을 기준으로 재산을 추정, 발표한 '40세 미만의 50대 젊은 부호' 자료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아들인 이 상무보의 재산은 7,72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서경배(39) 태평양 사장이 4,880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김택진(35) 엔씨소프트 사장으로 3,250억원을 기록해 '최고의 벤처부호'로 꼽혔다.

이어 ▲ 정용진(34) 신세계 부사장 2,380억원 ▲ LG그룹 창업고문 구두회씨의 장남 구자은(38)씨 1,180억원 ▲ 김도현(34) 모디아 사장 1,100억원 ▲ 정해승(39) 이루넷 사장 1,100억원 ▲ 허정석(33) 일진다이아 이사 1,060억원 ▲ 이재웅(34) 다음 사장 1,020억원 ▲ 윤석민(38) SBSi 공동대표 910억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삼성 회장의 딸인 이부진ㆍ서현ㆍ윤형씨는 각각 870억원으로 공동 1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벤처부호로는 김택진ㆍ김도현ㆍ정해승ㆍ이재웅 사장을 비롯해 김영달 아이디스 사장(21위, 540억원), 송재경 엔씨소프트 이사(29위, 380억원), 이택경 다음 이사(36위, 320억원), 이기돈 야호 사장(38위, 310억원), 이기형 인터파크 사장(46위, 260억원) 등 9명이 포함됐다.

홍준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