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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환자 있을 땐 공기청정기 가동을

고무나무등 관엽식물 기르면 공기중 오염물질 흡수 분해도

오래된 집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기가 중요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때문에 환기에 소홀하기 쉬운데 아침저녁으로 30분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킬 필요가 있다. 만약 환기가 쉽지 않다면 노인이나 어린이, 또는 환자가 있는 공간에는 따로 공기청정기를 가동시킨다. 서울 등 대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외부공기 오염을 우려하면서 창문을 열어 환기 시키는 것을 주저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밤새도록 닫아놓은 집안 공기보다는 창문을 열어 밖의 공기를 넣는 것이 건강을 위해 바람직하다. 밀폐된 실내공기가 바깥공기보다 건강에 좋지 않다는 말이다. 평소 고무나무 등 잎이 큰 관엽식물을 기르는 것도 선택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식물은 잎 뒷면의 기공을 통해 공기 속 오염물질을 흡수, 분해하는 작용을 하는데 특히 잎이 넓은 식물일수록 분해능력이 뛰어나다. 밀폐된 실내에서 진공청소기나 온풍기 에어컨 등을 사용하면 천정 부근에 모여 있는 오염물질이 아래로 내려와 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반드시 환기를 하면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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