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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장세…산업재·금융·IT 유망"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외국인들이 주도하는 장에서는 실적 증가세가 기대되는 산업재, 금융, 정보기술(IT)주에 투자하되 소재주와 같이 저평가돼 있더라도 이익 모멘텀이 없는 업종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장재익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13일 연속 약 1조4천억원을 사들였는데 이같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들은 이익 모멘텀에 따라 투자를 하는데 지금이야말로 국내 기업들의 이익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외국인들이 작년에는 유가와 환율 때문에 이익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해 매도세를 보였다가 이제 삼성전자 등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자 지수가 이미 1,000선을 훌쩍 넘긴 지난달 말부터 매수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 장세에서는 IT주와 같이 최악의 상황을 지나 앞으로 실적이 개선될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이나 금융, 산업재와 같이 이익 전망이 밝은 업종에 투자하라고 권했다. 그러나 그는 철강, 화학 등 소재주는 현재 실적이 좋고 저평가돼있지만 향후 회복세가 약할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은 피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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