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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레인지후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하츠가 국내 최초로 후드 렌탈 서비스를 도입했다.
하츠는 1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방 후드 전문가들로부터 정기적으로 토탈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 ‘하츠의 숲’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김성식 하츠 대표는 “주부들에게 주방 유해가스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시키고 후드 사용 권장을 위해 합리적 가격의 렌탈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누적 매출 25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츠의 숲’ 서비스 상품은 후드 제품 사양에 따라 월 1만9,900원부터 3만6,9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선택이 가능하다. 4개월에 한 번씩 후드 전문가 ‘하츠맨’이 방문해 알루미늄 필터 교체와 후드 내ㆍ외부 청소 그리고 항균과 탈취, 아토피 케어까지 가능한 피톤치드 항균 코팅 서비스를 후드와 주방 전체에 제공해 준다. 또 1년에 한번 손이 닿지 않는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팬모터 케이싱과 흡음재를 교체해 늘 새 것처럼 사용할 수 있게 관리해준다. 서비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해당 기간 동안 후드 관리 및 무상 A/S가 포함된다. 계약 기한 종료 후에는 소유권이 고객으로 이전된다.
하츠는 본격적인 렌탈 서비스 출시에 앞서 사전에 소비자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올해 5월부터 국내 홈쇼핑에서 3차에 걸친 테스트 판매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13일 홈쇼핑을 통해 정식 런칭한다.
한편 주방 후드 전문기업인 하츠는 지난 1988년 설립된 이래 레인지 후드와 빌트인 주방 가전, 주택환기시스템을 생산ㆍ판매하면서 국내 레인지 후드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업계 1위 업체다. 그간 건설사, 주방가구사 등 주로 기업 시장(B2B)에 집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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