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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부회장 일문일답] 노.정합의 철회해야 노사정위 복귀
입력1999-04-16 00:00:00
수정
1999.04.16 00:00:00
민병호 기자
다음은 조남홍(趙南弘) 경총부회장과의 일문일답.주요 논의내용과 결의사항은.
-전임자 임금문제, 법정근로시간 단축문제, 노조의 경영참가 등을 논의했다. 노사정위 탈퇴 결의는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그만큼 분위기가 강경했다.
노사정의 탈퇴는 최종결정인가.
-최종결정은 아니다. 경제5단체장회의가 최종결정 기구이다. 그러나 관례로 보아 최정결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탈퇴시점은 언제인가.
-현재 노사정위가 가동되지 않고 있다. 재개되더라도 현 상황의 변화가 없다면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탈퇴시점은 의미가 없다. 노·정간 합의 내용을 철회하고 노사정위 안에서 대화한다면 복귀할 수 있다.
현정부와 노조측에 대한 요구사항은.
-현안문제는 노사정위안에서 대화로 논의하자는게 기본입장이다. 노사정위가 재개되기 위해서는 노·정간 약속을 철회하고 노사정위 안에서 3자가 함께 논의하는 것이 전제되야 한다.
5단체장 회의는 언제 열리나.
-아직 구체적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개별적으로 회장단에 보고할 방침이다.
/민병호 기자 BHM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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