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규(사진) 전 수출입은행장이 법무법인 율촌으로 자리를 옮겼다. 법무법인 율촌은 신 전 행장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신 고문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74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재경부 국제금융국장, 기획관리실장, 금융정보분석원장,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을 역임한 금융통으로 금융이론에 정통하고 실무에 매우 밝다. 영국 웨일즈대학에서 금융경제학 석사를, 경희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율촌은 금융 분야 최고 전문가인 신 전 행장을 고문으로 영입함으로써 금융 부문의 전문성과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법무법인 율촌은 130여명의 변호사를 거느린 대형 로펌으로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 신성택 전 대법관, 김대환 전 서울고등법원장, 조환익 전 산업자원부 차관, 이재광 전 국세청 관리관, 오성환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