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 4G’가 올해 총 2,400만대 가량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에 애플 아이폰 3GS가 2,000만대 가까이 팔릴 것을 감안하면 올해 4,000만대 이상의 아이폰이 판매돼 스마트폰 시장에서 노키아에 이어 2위로 한 단계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2,400만대는 애플이 지난 2007년 아이폰을 처음 내놓은 뒤 3년 동안 출시한 물량의 절반, 지난해 판매량에 맞먹는 수준이다. 18일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을 위탁생산하는 대만 팍스콘 등은 올해 2,400만대 규모의 아이폰 4G에 들어갈 부품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애플은 오는 6월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매년 개최하는 ‘월드와이드 개발자 컨퍼런스(WWDC)’를 통해 아이폰 4G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이폰은 2007년 370만대, 2008년 1,370만대, 2009년 2,510만대, 올 1분기 875만대를 팔았으며 2분기 1,000만대 가량을 팔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2,400만대를 합치면 4,300만대 수준으로 스마트폰 2위 업체인 림(2009년 3,450만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폰 4G에는 LG디스플레이의 패널과 삼성전자의 메모리, 프로세서 칩이 들어간다. 아이폰 4G는 기존 아이폰 제품에 비해 디스플레이 화질이 대폭 향상되고 프로세서 칩의 처리속도가 빨라지며 메모리 용량 역시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