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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9월2일 자동차·금융주 강세
입력2004-09-02 18:12:36
수정
2004.09.02 18:12:36
주식시장이 내수주 강세에 힘입어 강세 행진을 이어갔다. 거래소는 이틀째, 코스닥은 사흘 연속 오름세다. 정부의 ‘전방위 부양정책’ 약효가 줄지 않는 모습이다.
◇거래소=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47포인트 오른 823.83포인트를 기록했다. 자동차와 금융주를 비롯한 내수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신차 효과로 현대자동차는 4.17%나 급등, 연 8일째 쾌속 행진했다. 국민은행은 5.24%나 올라 ‘김정태 쇼크’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였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진도 인수를 재료로 세양선박이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ㆍLG필립스LCDㆍLG전자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2포인트 높은 368.26포인트로 출발한 뒤 상승 탄력을 높이며 369.53포인트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370선까지 도달한 후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방송서비스와 인터넷ㆍ통신서비스업종 등이 비교적 크게 올랐다. 이베이의 옥션 지분 추가 소식에 인터파크가 덩달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급등 소식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항공은 4.67% 올라 눈길을 끌었다. 최근 강세였던 CJ엔터테인먼트는 4.01%하락 반전했다.
◇선물=코스피 9월물은 1포인트 오른 105.8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4,217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51계약, 827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14포인트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157억원 순매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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