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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올 하반기부터 ‘워크 스마트’ 추진한다

효성(004800)이 7월부터 일하는 방식을 전면적으로 혁신하는 ‘워크 스마트(Work Smart)’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효성의 워크 스마트 캠페인은 업무 환경과 일하는 방식에 있어 부가가치 없는 모든 일을 제거함으로써 빠르고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해 업무 성과를 극대화하는 활동으로 효성은 오는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반기별로 3단계 과정을 거쳐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효성은 우선 1단계로 올 연말까지 ‘원 페이지 베스트(1 Page Best)’· ‘서면결재 제로(0)화’·‘3Q (Questions) 제도’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원 페이지 베스트란 모든 보고서를 1장 이내로 작성하는 것으로, 긴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투입하는 대신 핵심만을 정리해 간단 명료하게 분석ㆍ정리해 보고하도록 한 제도다. 보고자는 자료작성 시간을, 상사는 보고받는 시간을 줄여 한층 빠른 의사소통이 이뤄지도록 했다.

서면결재 제로화도 추진한다. 효성은 현재 일부 사업부서에 남아있는 서면결재 제도를 바꿔 올해 말까지 ‘전자결재 100%, 서면결재 0%’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결재라인도 3단계로 간소화해 업무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했다.



3Q 제도도 부활시킨다. 3Q란 상사로부터 업무지시를 받을 때 상사에게 사전에 이 업무를 ‘왜·언제까지·어느 정도까지’ 해야 하는지 등 3가지 질문을 함으로써 업무의 목표와 납기,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한편, 효성은 회사 내 빠른 의사소통을 위해 1일 사내 방송인 ‘HBS(Hyosung Broadcasting System)’도 개국했다. HBS는 실시간으로 사내 주요 뉴스와 경영방침 등을 방송하며, 임직원은 HBS 게시판을 통해 의견을 자유롭게 피력할 수 있다.

장형옥 효성 지원본부장(부사장)은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는 의사소통이 곧 경쟁력”이라며 “워크 스마트 체질화를 통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정확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성과도 극대화하는 선순환 구조의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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