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의 워크 스마트 캠페인은 업무 환경과 일하는 방식에 있어 부가가치 없는 모든 일을 제거함으로써 빠르고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해 업무 성과를 극대화하는 활동으로 효성은 오는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반기별로 3단계 과정을 거쳐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효성은 우선 1단계로 올 연말까지 ‘원 페이지 베스트(1 Page Best)’· ‘서면결재 제로(0)화’·‘3Q (Questions) 제도’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원 페이지 베스트란 모든 보고서를 1장 이내로 작성하는 것으로, 긴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투입하는 대신 핵심만을 정리해 간단 명료하게 분석ㆍ정리해 보고하도록 한 제도다. 보고자는 자료작성 시간을, 상사는 보고받는 시간을 줄여 한층 빠른 의사소통이 이뤄지도록 했다.
서면결재 제로화도 추진한다. 효성은 현재 일부 사업부서에 남아있는 서면결재 제도를 바꿔 올해 말까지 ‘전자결재 100%, 서면결재 0%’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결재라인도 3단계로 간소화해 업무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했다.
3Q 제도도 부활시킨다. 3Q란 상사로부터 업무지시를 받을 때 상사에게 사전에 이 업무를 ‘왜·언제까지·어느 정도까지’ 해야 하는지 등 3가지 질문을 함으로써 업무의 목표와 납기,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한편, 효성은 회사 내 빠른 의사소통을 위해 1일 사내 방송인 ‘HBS(Hyosung Broadcasting System)’도 개국했다. HBS는 실시간으로 사내 주요 뉴스와 경영방침 등을 방송하며, 임직원은 HBS 게시판을 통해 의견을 자유롭게 피력할 수 있다.
장형옥 효성 지원본부장(부사장)은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는 의사소통이 곧 경쟁력”이라며 “워크 스마트 체질화를 통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정확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성과도 극대화하는 선순환 구조의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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