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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련 상임위 의원중 37% 주식보유
입력2004-08-04 18:44:17
수정
2004.08.04 18:44:17
참여연대 조사 결과
17대 국회 경제 관련 상임위 의원 총 158명 중 37.5%인 59명이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로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가운데 다수의 의원은 자신이 맡고 있는 상임위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기업의 주식을 다량 보유해 이해충돌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는 경제 관련 7개 상임위를 대상으로 한 이 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4일 발표하고 해당 의원에게 주식을 당장 매각하거나 소속 상임위 활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발표에 나타난 경제 관련 상임위별 주식보유 현황을 보면 정무위원회 11명(50%),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9명(45%), 재정경제위원회 11명(42%) 순이다. 특히 ‘선수별 주식보유 현황’에서 5선의 경우 4명(57%), 4선의 경우 4명(44%), 2선의 경우 19명(36%), 1선의 경우 66명(35%) 순으로 나타나 다선일수록 주식보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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