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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우리은행 中企대출만기 3~5년 연장추진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현행 1년이 대부분인 중소기업 대출 만기를 3~5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은행 고위관계자는 11일 “정부가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서 만기를 운전자금은 최장 3년, 시설자금은 최장 5년으로 늘리기로 한 만큼 대출만기를 이에 맞춰 장기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또 자금난에 빠진 중소기업에 투자한 뒤 정상화로 기업가치를 높여 수익을 얻는 중소기업 사모펀드(PEF)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도 중소기업 채무 만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대출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를 위해 신용보증기금 등 보증기관들과 실무협의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출관행을 담보에서 기술력 평가 위주로 전환하기 위해 제조업과 전자부품 등 16개 업종에 대해 중소기업 기술력평가 외부지원단을 구성하고 올해 말까지 지원대상 기업 1만여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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