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올 1분기부터 삼화불질소(NF3) 공급이 시작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4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0.9% 감소한 438억원, 영업손실 4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며 “8월 모노실란(SiH4) 폭발사고로 모노실란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부정적 효과가 컸다”고 분석했다.
소 연구원은 “OCI머티리얼즈의 중국법인은 올해 1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쑤저우 8세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공장과 삼성전자의 시안 낸드(NAND) 공장에 NF3 공급을 시작한다”며 “이에 따라 1분기부터 NF3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객사 증가로 반도체 증착용 가스 디실란의 매출도 올해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올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보다 4.7%증가한 45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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