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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특위] 조폐공사 현장조사

국회 조폐공사 파업유도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김태식·金台植)는 19일 조폐공사와 옥천조폐창에 대한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파업유도 의혹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에 착수했다.특위는 이날 현장조사에 이어 20일에는 경산조폐창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인 뒤 23일부터 조폐공사, 검찰청, 기획예산처, 노동부, 경찰청 등 5개 기관으로부터 보고를 들을 예정이다. 또 오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청문회를 열어 김태정 전 법무장관, 진형구 전 대검공안부장 등 증인 27명과 참고인 15명을 신문한다. 특위는 이날 현장조사에서 기획예산처가 공공부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가 계획안을 수정, 구조조정 일정을 앞당겨 발표하게 된 경위에 대한 조폐공사의 입장의 들었다. 특히 특위 위원들은 경산조폐창에 비해 시설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옥천조폐창을 오히려 낙후된 경산조폐창에 통폐합하게 된 이유에 대한 조폐공사측의 설명을 듣고 옥천조폐창의 시설과 현황을 둘러봤다. 한편 특위는 이번 국정조사에서 현장조사와 기관보고, 증인 및 참고인 신문외에 재경부, 법무부, 국가정보원, 국군기무사령부 등 13개 기관으로부터 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아 국정조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양정록 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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