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삼주식회사] 공기업 첫 공채사장 탄생
입력1999-03-29 00:00:00
수정
1999.03.29 00:00:00
올초 설립된 한국인삼주식회사가 국내 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신문공개모집을 통해 외부인사를 신임사장으로 영입,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97년12월 정부가 주요 공기업 사장에 대한 공채를 시도했으나 당시 현직사장들이 그대로 유임됐기 때문에 외부인사가 공채를 통해 공기업 사장에 선출되기는 사실상 이번이 처음.
한국담배인삼공사는 29일 자회사인 한국인삼주식회사 초대사장에 서치영(徐致榮) 전 대웅제약사장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徐 사장내정자는 지난 94년 대웅제약이 재계 최초로 공채사장을 모집했을 때 높은 경쟁률을 뚫고 사장에 선임돼 주목을 끌었던 인물로 미국 IBM사의 재경 및 기획담당 임원과 IBM코리아 경영총괄본부 전무이사를 거쳐 삼성데이터시스템과 ㈜해표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담배인삼공사는 지난 2월 사장공모에 응모한 21명의 후보자 가운데 사장추천위원회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徐씨를 초대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徐 사장내정자는 『처음으로 공기업의 경영을 맡게된 만큼 국민과 국가를 위해 일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설된 한국인삼주식회사를 훌륭한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종석 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