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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조명업체 "일본으로 GO~"

日이산화탄소 배출규제로 시장성장성 부각<br>대우전자부품·대진디엠피등 수출계약 활발


LED조명업체들이 잇달아 일본 진출에 나서고 있다. 일본은 교토의정서의 1차의무 감축대상으로 올해부터 정부차원에서 이산화탄소 배출규제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조명에 비해 탄소배출량이 적으면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LED조명시장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조명시장은 약 1조3,000억엔 규모로 이중 LED조명은 5~10%정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2010년까지는 LED조명 점유율이 20%까지 확대돼 시장규모가 약 3,000억엔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대우전자부품, 대진디엠피 등은 일본LED조명시장의 선점을 위해 최근 수출계약 등을 체결하면서 일본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지난 4월 대우이엔엘을 설립해 LED조명사업에 진출한 대우전자부품은 최근 일본도쿄에 위치한 타츠, 토와 및 관련일본기업을 대상으로 LED 조명납품을 위한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전자부품 관계자는 “토와는 LED조명사업의 전력 투구를 위해 신규 사업부문을 확장했으며 기업 및 세븐일레븐 등의 체인업소를 대상으로 영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전자부품은 타쓰 및 토와의 전시장에 대우브랜드의 LED조명을 전시할 예정이며 LED조명시장 선점을 위한 영업전략을 구상중이다 대진디엠피도 최근 일본 와세다 비즈니스 뱅크와 70억원 규모의 LED 조명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일본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박창식 대진디엠피 사장은 “현재도 신규계약 몇 건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며 3분기내에 추가로 가시화된 결과가 나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LGCNS의 경우는 최근 일본 대기업 철도 회사가 운영하는 역사에 LED조명인 ‘ E튜브’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GCNS는 계열사인 LG이노텍을 포함한 협력업체들을 통해 LED조명을 공급 받을 예정이다. 화우테크의 경우는 이들에 앞서 일본LED시장에 진출해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대규모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화우테크의 관계자는 “일본시장의 성장성이 큰 만큼 국내업체들이 앞 다퉈 시장진출에 나서고 있는 것 같다”며 “LED조명시장이 이제 막 열리고 있는 만큼 여러 업체들이 진출함으로써 경쟁관계가 치열해지기보다는 오히려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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