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보고서에서 “2분기 대웅제약의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8%감소한 1,616억원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7,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력 품목의 약가 인하로 기존 품목의 성장성이 크지 않으며 도입 품목 효과도 거의 없기 때문에 매출액이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도입 품목에 대한 원가 조정 효과와 적절한 판관비 통제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6% 늘어난 1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배 연구원은 “외형 성장이 크지 않더라도 아직 비용 통제가 가능하기에 수익성은 당분간 유지될 수 있다”면서도 “비용 통제를 통한 수익성 개선은 한계가 있기에 대웅제약도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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