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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동결·인하업체 늘어
입력2001-08-01 00:00:00
수정
2001.08.01 00:00:00
올 임협타결 기업중 각각 17.4%, 0.5% 차지임금을 동결하거나 낮추는 업체가 늘고 있다.
노동부가 근로자 100인이상 사업장 5,218곳을 대상으로 지난 7월말까지의 임금협상 현황을 조사, 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임금협상이 타결된 사업장은 49.6%인 2,589곳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진도율은 예년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것이다.
올해 협상이 타결된 곳 가운데 임금을 올린 사업장의 비율은 82.1%(2,126곳)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5.1%포인트 낮았고, 임금을 동결하거나 내린고슨 각각 17.4%(451곳)와 0.5%(12곳)로 4.8% 포인트와 0.3%포인트 높았다.
이에 따라 전체 평균 협약임금인상률(노사가 정액급과 고정상여금을 기준으로 합의한 인상률로 특별상여 제외)은 지난해 같은 시기의 7.9%보다 1.8%포인트 낮은 6.1%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이는 올 1.4분기 노동생산성 증가율(7.3%)과 실질 GDP 성장률(3.7%) 및 6월말 현재 소비자물가상승률(4.7%)등을 고려하면 다소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올해 인상률을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300인 이상~500인 미만 6.7%, 1.000인 이상~5,000인 미만 6.6%, 500인 이상~1,000인 미만이 6.3%로 비교적 높았으나 300인 미만과 5,000인 이상 사업장은 평균치를 밑돌았다.
박상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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