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도 도전적이고 기존 틀을 깰 수 있는 연구를 지원하는 'X-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국민 모두에게 창의적 질문을 받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연구자에게 연구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X-프로젝트' 추진위원회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위대한 질문(X문제)' 국민 공모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7월31일까지 'X-프로젝트' 대표 홈페이지에서 X문제 공모를 진행한다. 제안된 질문을 토대로 8월말까지 '100대 위대한 질문'을 선정, 9월1일 발표한다. 제안자들에게는 총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9월부터는 100대 질문별로 해결 방법인 '위대한 답변'을 찾아줄 연구팀을 공모할 예정이다. 여기서 뽑힌 연구팀에는 연구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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