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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 유통점 100여개 증설/대리점 중형화… 수출목표 늘려

삼보컴퓨터(대표 이정식)는 최근 「97 경영전략 발표회」를 갖고 올해 1억2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 유통망 강화와 수출확대를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삼보는 그동안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유통망을 강화하기 위해 유통전담팀을 재배치하고 중형점을 1백여개 신설하는 한편 기존 대리점도 점차 중형점으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방전문점 50개와 OA대리점 30개를 새로 만들어 삼성·대우 등 가전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해부터 활기를 보여온 수출부문에선 자체브랜드 데스크톱PC 25만대와 마더보드 등의 수출을 통해 지난해보다 80% 늘어난 4억5천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신제품을 아웃소싱하고 해외메이커와의 전략적 제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김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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