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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집배원 모집에도 대졸자 몰려

합격 98명중 대졸 12명·전문대졸 11명…최고령 39세, 여자도 4명

청년 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우체국 집배원 모집에도 대졸자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체신청(청장 황중연)은 지난 3일 실시한 우체국 임시직인 상시위탁 집배원 채용시험에 총 응시자 161명중 24%가 전문대 이상 고학력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서울체신청에 따르면 총 98명의 최종 합격자들의 학력별 분포는 대졸 12명(12.2%), 전문대졸 11명(11.2%), 고졸이하 75명(76.5%)이고 연령별 분포는 25세 미만이 31명, 26세 이상 35세 미만이 56명, 36세 이상이 11명으로 나타났다. 합격자중 중 최고 고령자는 39세이고 여성합격자도 4명이나 됐다. 상시위탁집배원은 비정규직 근로자로 고용의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로 서울체신청관내 서울, 인천, 경기 우체국에서 우편물 집배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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