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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대우 빚 3분의 1 떠안겠다"

이에 따라 대우자동차의 전체 부채가 18조6,000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GM이 인수의사를 밝힌 부채규모는 6조~7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이 신문에 따르면 루 휴즈 GM 본사 수석부사장은 『앞으로 30~45일 이내에 정부·채권단과의 협상이 매듭지어질 것』이라며 『현재 협상진행 상황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휴즈 부사장은 그러나 구체적인 부채인수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인수 후 자산-부채 비율을 6대 4로 만들 계획임을 시사했다. 그는 『GM이 대우를 인수한다면 대우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GM의 판매전략에 접목시킬 방침』이라며 『특히 대우를 중저가 차량과 다목적차량(SUV) 생산기지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휴즈 부사장은 『대우가 한국의 대기업 가운데 하나인 만큼 GM 인수여부에 대해 일반 여론에 논란의 소지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너무 장기화된다면 다음해 총선 때까지 협상이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성기자BSTA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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