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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종금사건 김효근씨 소환
입력2003-04-17 00:00:00
수정
2003.04.17 00:00:00
김한진 기자
`나라종금 로비의혹` 사건을 재수사중인 대검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17일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 동생인 김효근 전 닉스 사장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김 전회장이 지난 99년 7월 안희정씨에게 현금 2억원을 건넨 경위와 명목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김 전회장은 그동안 `안씨가 운영하는 생수회사에 투자하자`는 효근 씨의 제안으로 자금 관리인 최모씨를 통해 2억원을 안씨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으나 검찰은 이 돈이 로비 목적으로 건네졌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김한진기자 siccu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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