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 두산인프라코어의 4분기 매출액은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77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적자(-254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4분기 실적개선의 주역은 밥캣으로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61억원, 73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주택경기 회복세와 더불어 유럽이 경기회복 조짐을 보임에 따라 밥캣의 실적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보고서는 두산인프라코어가 해외주식예탁증권(GDR)을 발행한 이후 외국계 차익거래가 완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홍진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GDR에 참여한 외국계 투자자 중 40%가 헤지펀드인 것으로 파악되며 약 1,550만주 규모다”라며 “GDR 싱가폴 상장일이 20일인 점을 감안하면 차익거래를 목적으로 참여한 물량은 대부분 소화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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