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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외평채등 한국물 약세 지속
입력1999-07-27 00:00:00
수정
1999.07.27 00:00:00
2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오는 2003년 만기 외평채의 가산금리는 26일 2.25%로지난주말의 2.10%에 비해 0.15%포인트 상승했다. 2008년 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도 23일 2.65%에서 26일 2.75%로 올랐으며 2004년과 2006년 만기 산은채도 가산금리가 각각 2.35%에서 2.50%로 높아졌다.그러나 이같은 국채 스프레드는 26일 현재 태국과 중국의 2.50%,말레이시아의 3.25%, 필리핀의 3.65% 등에 비해 낮거나 유사한 수준이다.
또 지난 19일 이후 한주간에 걸친 가산금리 상승폭도 채권 종류에 따라 0.35∼0.50%로 중국의 0.45∼0.60%, 말레이시아, 필리핀의 0.45∼0.50%에 비해 높지 않은 상태다.
재경부 관계자는 또 대우의 외화표시 해외전환사채의 가격이 지난 19일 이후 1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같은 기간의 주가하락폭 46%나 종합주가지수 하락폭 15% 보다 훨씬 낮다며 이는 해외 금융시장이 대우문제에 대해 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한편 해외 금융기관 등에서는 정부가 지난 일요일 대우문제와 관련한대책을 발표한데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라며 일단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으나 대우의 구조조정을 보다 구체적.가시적으로 진행시키도록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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