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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경제청문회 15일께 단독강행"
입력1999-01-06 00:00:00
수정
1999.01.06 00:00:00
오는 8일 열릴 예정이었던 경제청문회가 오는 15일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여권은 199회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7일까지 경제청문회 국정조사계획서를 처리키로 최종 방침을 정하고 의석비율에 따른 각당 특위위원 구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양당 대변인은 6일 김종필 국무총리주재로 국정협의회를 마치고 『국회의장이 청문회 특위위원수를 이날(6일)중 각 당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 다.
이에따라 여권은 7일 의장직권으로 국정조사계획서를 상정해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자민련 이완구 대변인은 『청문회 증인 출석통보 등을 위한 법정 기한 1주일 뒤인 이달 중순께 청문회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당초 8일로 예정됐던 청문회는 일단 15일께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여권은 또 이날 회의에서 의원체포동의안 처리와 관련, 『국회의원 10명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원칙적으로 국기를 흔든 사건과 관련된 의원에 대한 동의안은 이번 회기내에 처리한다』는 선별·분리처리 방침을 정했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국기를 흔드는 사건에 대한 부연설명에서 『이른바 세도사건과 관련된 의원의 경우 회기내 체포동의안 처리가 불가피하다』고 밝혀, 한나라당 서상목 의원에 대한 동의안 처리를 강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여권은 이와함께 국회 529호 난입사건에 대해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불법적으로 파괴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검찰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장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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