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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외국인 매물공세’ 선방

연말 차익실현 불구 주가 소폭하락후 다시 상승


제일모직의 주가가 외국인 매물공세를 이겨내고 상승세로 돌아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제일모직의 외국인 지분율은 이달초 29.14%에서 26.48%로 2.66%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외국인들이 연말을 앞두고 차익실현에 치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는 이 달 중 72만8,000여주를 팔아 지분율을 6.12%에서 4.67%로 크게 낮췄다. 이광훈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7월 1만6,000원대이던 주가가 최근 3만원에 육박하자, 외국계 기관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달 들어 제일모직의 주가는 2만8,550원에서 2만7,000원대로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쳐 외국인의 매도공세를 잘 방어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19일 이후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또 제일모직에 대해 내년 내수회복에 따른 패션부문의 영업이익률 증가, 신규사업부문이 전자재료부문의 성장 등에 힘입어 양호한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 2002년 카드사태 이후 침체된 소비로 인해 4.5%까지 떨어졌던 패션부문의 영업이익률이 10%대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재료부문도 내년 신규아이템 4~7개가 추가돼 3,5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87% 늘어난 438억원에 이를 정도로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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