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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천연가스관/한국까지 연장 추진/중­러 적극 검토

【홍콩=연합】한국의 현대그룹이 한 때 개발을 추진했던 시베리아 동부 이르쿠츠크 유전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가스관을 통해 몽고와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수송되는 방안이 중국과 러시아 간에 논의되고 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이붕 중국 총리는 이달 말 러시아를 방문, 러시아와 양국간 군사협력과 수송, 에너지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시베리아 석유 및 가스 공동개발, 그리고 파이프라인 설치문제를 거론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러시아측은 중국 양자강 삼협댐 수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하는 문제를 시베리아유전 개발과 연계시켜 중국측과 협상을 벌일 계획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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