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혈 평생 보관 서비스는 런칭 첫해인 2010년 580여 명을 시작으로, 매년 1,300~1,500명의 임신부들이 가입하고 있다. 이는 연간 총 제대혈 보관자의 약 10%에 해당하는 것으로, 2010년 6% 대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장동건ㆍ고소영 커플을 비롯해 배우 이선균ㆍ문소리ㆍ엄태웅, 방송인 박지윤, 운동선수 정성룡ㆍ김태균 등 스타 부부들의 가입이 잇따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메디포스트는 제대혈 평생 보관 서비스 가입자들에게 제대혈 이식 시 수술비 최대 1억원 지원, 기증 제대혈 추가 사용료 최대 6회 지급, 자사 줄기세포 치료제(카티스템) 투여 수술비 보조 등의 혜택도 주고 있다.
오원일 메디포스트 부사장은 “제대혈의 사용 범위가 혈액질환, 면역질환, 뇌신경계질환, 폐질환, 성인암 등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성인들에게 주로 시술되는 말초혈액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술을 제대혈이 대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생 보관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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