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단은 중국 상무부를 비롯해 베이징·텐진·충칭·광둥 등 중국 8개 지방 상무청, 해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등의 무역통상 담당 간부급 인사들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한국의 무역정책과 한중 경제협력 발전방안 등에 대한 특강을 듣고 아모레퍼시픽 오산공장과 르노삼성 부산공장 등을 방문해 한국 제품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중국과 거래하는 국내 기업 40여개사와 교류회를 마련해 우리 기업들이 중국 진출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중국 내 네트워크 구축을 독려할 예정이다.
중국측 단장인 상무부 아주사 량원타오 부사장은 “한국은 중국의 가까운 이웃이자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이기에 꼭 한번 방문하고 싶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인사들과 우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장호근 무역협회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한중 자유무역협정 정식 서명과 발효를 앞두고 중국 내수시장 진출 및 서비스 수출 활성화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중국 경제무역 관련 인사들의 한국 경제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사업들을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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