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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개발 사업 1,000억 투입
입력2004-06-22 18:31:12
수정
2004.06.22 18:31:12
내년 송도신항 설계비등 포함 올보다 22% 늘어
내년도 인천항 개발사업에 모두 1,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특히 정부가 내년에 추진할 신항만 개발사업 부문에 송도신항(인천 남외항)이 포함되는 등 항만개발 사업에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을 위한 항만 인프라 구축 및 신항만 개발 등 항만과 수산, 해운안전 등 5개분야에 1,028억원을 기획예산처에 요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사업비 규모는 올해의 842억원1,500만원 보다 22.1% 증가한 액수다.
요구된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인천북항 개발과 관련 ▦목재부두 2개 선석을 건설에 100억원 ▦항로준설 92억7,000만원 ▦동부건설ㆍINI스틸ㆍ동국제강의 철재부두 개발관련 민자유치 부담금 333억6,000만원 등 총 542억9,000여만원을 책정, 올해의 406억1,000만원 보다 33.7%가 늘어났다.
또 그 동안 개발시기와 방법 등을 놓고 인천시와 인천 해양청간 줄다리기를 벌였던 송도신항 실시설계 예산 63억원이 배정됨에 따라 외자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내년부터 개발이 시작되는 옹진군 백령도 용기포항 건설사업의 외곽시설 및 보상비로 87억원이 책정됐고 지속사업인 제3준설토 투기장 조성에 150억원,인천 남항컨테이너 터미널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남항 연결교량 건설비 50억원 등이 각각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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