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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숙 처리' 격돌 불가피할듯

與 "표결 강행"에 한나라선 본회의장 점거

여야는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를 하루 앞둔 14일 각각 ‘표결 처리’와 ‘실력 저지’라는 입장을 표명, 본회의 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 의장석을 점거했다.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한나라당이 공공연하게 단상점거 이상의 폭거를 예고하고 있는데 이는 국회의 권한과 책임을 포기하는 일”이라며 “비교섭 야3당의 중재안에 따라 임명동의 절차를 진행한 만큼 비교섭 3당과 무소속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어떤 상황이 오든지 저지대책을 실행해 옮길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전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전 후보자는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사퇴를 선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이 끝나자 소속 의원 60여명이 나서 국회 의장석을 비롯,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밤샘 농성에 돌입했다. 때문에 15일 본회의에서는 여야의 몸싸움 등 파행이 예상된다. 여야는 한나라당이 의장석에 붙인 플래카드 등을 두고 욕설을 주고받으며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여야가 한치의 물러섬 없이 강경 대응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과 민주노동당도 조만간 표결참여 여부, 표결참여시 찬반 여부 등 당 차원의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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