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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consulting] <103> 면접, 대답 끝부분 힘주어 말하는 습관을

다음 주 목요일 면접을 앞둔 대학생입니다. 대학 입학시험을 앞에 둔 것보다 더 긴장되는 요즘입니다. 문제는 제 성격이 소극적이어서 면접 시 불리할 것 같다는 점입니다. 물론 지원한 분야가 IT프로그래머라서 적극성이 중요하게 평가된다고 하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충분히 나타내지 못할 것 같아요. 저 같은 성격을 가진 구직자들을 위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취업난 속에서 면접 기회를 잡으셨다니 우선 축하드립니다. 모처럼 만의 기회인 만큼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슷한 수준으로 답한 것 같은데 붙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떨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면접처럼 극도로 긴장되는 상황 속에서 다양한 성격을 지닌 구직자들이 자신의 성격의 장점을 부각시키지 못하거나 단점을 여실히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성격의 유형을 간단하게 ▲협력가형 ▲행동가형 ▲촉진자형 ▲전략가형 등 4가지로 나누자면 문의하신 분의 경우에는 협력가형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협력가형은 본인의 의견을 펼치기 보다 남의 의견을 듣고자 하는 편입니다. 주위에서 내성적이다, 소극적이다라는 평가를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모습은 면접관에게 자신감과 열정이 부족한 사람으로 비췰 수 있습니다. 열정은 결국 태도의 문제인데, 말끝이 흐려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말의 끝부분에 힘을 주어 말하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TV토론프로에서 패널로 나오는 사람들이 자신 있게 말하는 태도를 살펴보고 그런 태도로 말하는 훈련을 하면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 토론할 때 자신의 주장을 잘 피력해 분위기를 리드하는 스타일은 대부분 행동가형으로 이러한 스타일의 구직자들은 자신의 의견에 대한 확신이 크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무조건 설득부터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지 않고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는 경우가 종종 감점의 요인이 되곤 합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잘 반응하고 경청하는 촉진자형 스타일의 경우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고, 사교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말이 길어지는 경향이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면접관의 질문에 핵심부터 대답하고 설득력을 높이는 방법을 연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지적이고 분석적이라는 평가를 자주 듣는 전략가형은 너무 교과서적인 답 보다는 자신의 독창적인 개성과 생각을 담은 답변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료제공 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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