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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채용 무전기 연속개발
입력2002-12-30 00:00:00
수정
2002.12.30 00:00:00
산업용 무전기에도 한글화 바람이 불고 있다.무선통신기기 및 영상감시기기 전문 상장기업인 유니모테크놀로지(대표 정진현, www.unimo.co.kr)가 지난 10월 세계 처음으로 한글 윈도우 디스플레이 기능이 탑재된 무전기 'PE-200NW'에 이어 최근 'PE-100NW'와 'PE-400NW'등 대역별 한글 디스플레이 기능이 강화된 한국형 무전기(사진)를 연속으로 개발했다.
기존 무전기의 경우 기능표기가 영문이어서 항상 사용하는 기능 외에 세부적 기능을 활용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 특히 군인 및 경찰 등이 사용하는 무전기조차 한글을 표현할 수 없어 무전기의 긴밀한 사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두 신제품은 한글 디스플레이 지원기능 외에도 크기를 110mm 크기로 소형화했으며 특히 PE- 400NW는 폭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소방관들이나 정유ㆍ가스 등 위험물 취급자가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방폭형으로 개발했다.
또 기존에 출시된 모델과 별도의 조치나 A/S없이 호환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무전기 분실에 대비, 잠금키 기능을 채택, 타인이 통화내용을 청취할 수 없도록 했다.
한편 유니모테크놀로지는 이번 신규모델 개발이 마무리됨에 따라 100MHz~400MHz까지 각 대역별ㆍ기능별 모델체제를 구축, 기존 50%에 달하는 국내 무전기시장의 점유율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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