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는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1.15%(600원) 오른 5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부화재의 실적 호조 전망이 주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업일수 감소 효과와 일반보험 고액사고 감소의 영향, 4.4%의 높은 투자수익률을 바탕으로 지난달 순이익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영업일수 감소 효과가 경쟁사 대비 크게 발생한 경향이 있지만 이는 위험보험료 관리가 상대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다는 것에 대한 증거”라고 덧붙였다.
동부그룹 리스크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부화제는 제조업과의 분리가 잘 이루어져 계열사 리스크가 크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동부제철 패키지 매각이 이뤄지지 못한 이후 동부그룹이 회사채와 차입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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