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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다문화 가정 17쌍 합동결혼식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이 개점 17주년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 17쌍을 초청해 합동결혼식을 26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7쌍은 대부분 중국과 베트남 출신 여성으로 한국으로 시집 와 제조업에 종사하거나 다문화지원 센터 내 파트타이머로 생활하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결혼식은 백화점 1층에서 진행되고, 주례는 한국 YMCA 전국연맹 이사장이 맡는다. 신혼여행은 이들의 생업을 고려해 이번 주말에 지역 내 특급호텔에서 머물게 할 예정이다.



조창현 신세계 광주점장은 “이번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을 통해 지역 사회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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