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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업체 주가 강세 이어갈듯
입력2003-08-21 00:00:00
수정
2003.08.21 00:00:00
우승호 기자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이 하반기에도 외형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주가가 강세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21일 SO업체들이
▲안정적인 케이블방송 수신료와
▲케이블 TV망을 이용한 초고속인터넷 부가수익 확대
▲홈쇼핑 송출 수수료 수입의 증가 등으로 하반기에도 큰 폭의 실적호전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상반기에 영업이익이 40% 가량 늘어난 큐릭스(35210)의 목표주가를 현재 주가보다 60% 이상 높은 2만4,5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특히 하반기 파워콤 망의 임차가 끝나면 원가절감 효과가 커지면서 수익성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씨에스(66790)도 지역 내 독점적인 영업력을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성장과 이익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은 씨씨에스에 대해 현재 주가보다 25% 가량 높은 8,7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반면 한빛아이앤비(43890)는 상반기에 수신료 초과징수 반환손실로 33억원의 비용이 발생, 15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내년이후에나 실적개선에 따른 주가상승 모멘텀을 기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나증권은 밝혔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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