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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올 R&D 투자비 지속증대
입력2002-02-19 00:00:00
수정
2002.02.19 00:00:00
올해 국내기업들은 연구원수를 크게 늘리고 연구개발투자비도 지속적으로 증대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강신호)는 민간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연구개발투자 및 인력동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간기업은 지난해보다 연구원을 10%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기업의 경우 일부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종업원은 3.1% 줄고 연구원은 1.1%가 증가했으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은 연구원이 각각 17.6%, 26.2% 늘었다.
종업원에 비해 연구원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전체 종업원에서 연구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9.8%에서 2001년 10.4%, 2002년 11.3%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벤처기업의 경우 2000년 22.5%, 2001년 25.1%, 2002년에는 27.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개발투자는 지난해 8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3.1% 증가했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6.2% 증가를 계획하는 등 연구개발활동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 연구개발 투자 증가계획은 ▦대기업 3.3% ▦중소기업 31.4% ▦벤처기업 50.9%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증대율이 높은 것은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경영전략의 결과로 풀이된다.
업종별 연구개발투자 증가율은 소프트웨어, 컴퓨터운용서비스업이 올해 57.9%로 가장 높았으며 가전렬컸뼜庫통신기기(15.2%), 전기렝活靡弩? 및 부품(4.9%)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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