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알짜기업 실적행진은 계속된다] SK주식회사

아시아 최고 에너지·화학기업 도약<BR>중국등 해외사업 확대로 작년 창사 이후 최대실적<BR>윤활기유 시장점유율 세계 1위·석유개발도 독보적




SK㈜는 석유정제부터 석유개발ㆍ화학ㆍ대체에너지까지 잘 짜여진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아시아ㆍ태평양 최고의 에너지ㆍ화학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중국에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사업을 확대하며 내수기업의 한계를 벗어 던지고 글로벌기업으로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유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매출은 감소했으나 해외사업 확대를 통한 수출이 크게 늘어나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17조4,061억원, 순이익은 1조6,408억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 가운데 석유사업(매출 11조8,538억원, 영업이익 7234억원)과 화학사업(매출 4조4,054억원, 영업이익 6,310억원)은 핵심사업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석유정제와 화학사업 외에도 윤활기유ㆍ석유개발사업 등은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알짜배기 사업이다. 비록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윤활유 3% ▲석유개발 1.5%로 핵심사업에 비해 높지 않지만 영업이익률 등 수익률이 좋아 알짜 중에 알짜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화학사업, 꾸준한 매출과 탄탄한 수익성=SK㈜의 화학사업은 제품가격 스프레드(제품과 원료의 가격차)가 확대되며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매출의 경우 중국 수요 증대 및 수출물량 확대로 꾸준히 늘고 있으며, 수요 증가 및 일부 화학공장들의 가동 차질에 따른 공급부족현상으로 이익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화학사업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아로마틱(BTX)과 PEㆍPP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물량이 증가하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14.1%에 이르는 알짜배기 사업으로 거듭났다. 올해도 중국시장에서의 안정적 기반을 구축하고 2006년부터 생산을 개시할 아로마틱 생산설비인 리포머(Reformer)의 증설로 수익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이를 통해 기존사업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수익성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PE-RT(내화성폴리에틸렌)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판매망 확보와 함께 싱가포르ㆍ상하이 등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마케팅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윤활기유, 세계시장 1위=‘지크 XQ’ 브랜드로 잘 알려진 SK㈜의 윤활기유는 석유부산물 사업중 최고의 알짜사업으로 꼽힌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13.8%에 이를 정도로 수익성이 높은데다 세계 최고급 윤활기유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자랑하고 있다. 실제로 해외 오일메이저의 윤활유 브랜드 대부분이 SK㈜의 윤활기유로 완제품을 생산될 만큼 국제적으로 품질과 공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SK㈜는 올해 윤활유 완제품에 대해서는 ‘지크 XQ’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시장을 넘어서 아시아 시장에서의 주요 메이커가 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9월 완공된 제2윤활기유공장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 및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전개발로 고수익 올려=대표적인 ‘고위험 고수익사업’인 석유개발사업은 국내 민간업체중 SK㈜가 독보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석유개발 사업의 실적은 매출 2,758억원에 영업이익 1,984억원으로 영업이익률만 72%에 이르고 있다. 국제유가 강세 및 베트남 유전 생산 증가에 따라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SK㈜는 1983년 석유개발사업에 진출한 이후 현재 예멘ㆍ이집트ㆍ베트남ㆍ페루 등 7개의 생산광구를 비롯해 11개국, 17개 광구에서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 및 탐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하루 평균 2만4,000배럴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하루 3만 배럴의 지분원유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는 석유개발사업을 경험이 풍부한 북아프리카, 남미 등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카스피해 등 신규유망지역에 대해서도 전략적 투자를 병행해 알짜사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