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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중앙亞 ‘싹쓸이 공략’

올 판매매출 3억弗목표

LG전자가 중앙아시아의 가전시장을 석권하기 위한 ‘싹쓸이 공략’에 나섰다. 8일 LG전자는 올해 우즈베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ㆍ키르기스탄ㆍ타지기스탄 등 중앙아시아 전역에서 PDP TV와 에어컨 등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을 지난해에 비해 50%가량 늘려 3억달러 이상의 가전제품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특히 카자흐스탄에서 올해 2억4,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약 1조9,000억달러) 대비 26%의 매출신장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지난해보다 80%가량 늘어난 6,500만달러어치의 가전제품을 팔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진출 10년 만에 에어컨ㆍ냉장고ㆍ세탁기 등 17개 가전제품 분야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또 같은 기간 중 우즈베키스탄에선 TV와 에어컨ㆍ냉장고ㆍ세탁기ㆍ청소기ㆍ전자레인지 등 6개 제품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서며 정상을 차지했다. 이 회사의 최영규 카자흐스탄 법인장은 “LG전자는 중앙아시아 진출 10여년 만에 교두보인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국민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이 여세를 몰아 올해 중앙아시아 시장 전역을 석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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