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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최대투자사 '3i' 서울DMC 투자의향
입력2001-12-04 00:00:00
수정
2001.12.04 00:00:00
영국의 최대 투자회사인 3i사가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투자의향을 밝혔다.4일 서울시에 따르면 3i사는 지난 3일 DMC투자설명회를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중인 고건 서울시장에게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3i사는 자본금이 15조원에 달하고 현재 4조원의 투자자금을 마련해 유럽과 아시아를 위주로 투자처를 찾고 있는 영국 내 최대 벤처캐피털 회사다.
특히 3i사는 멀티미디어와 IT(정보통신기술) 분야에 대해 조만간 서울을 방문해 자세한 정보를 입수하고 투자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DMC사업과 관련해 서울시가 외국기업으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접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고건 시장은 이날 ▦세계 최고수준의 광대역 정보망 제공 ▦미디어랩 이스트 설립 ▦문화컨텐츠진흥원 유치 ▦인터넷방송센터 설치 ▦첨단과학관 유치 ▦사이버대학 설치 ▦'미디어시티 서울' 비엔날레 축제 개최 등 7대 선도사업을 발표했다.
한편 시는 차기 시장의 DMC사업 지속추진, 외국기업에 대한 중소기업자금 지원 등을 담은 'DMC특별조례'를 17일 시의회 심의를 거쳐 이 달말 공포할 계획이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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