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The-K)호텔에서 ‘혁신의 창조적 파괴’라는 주제로 ‘산업기술 네트워크 포럼 연차대회’를 개최한다. 산업기술 네트워크 포럼은 산업기술 유관기관들의 협업 모임으로 지난 3월 출범했으며, 88개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기업규제 개선 현안부터 미래 산업기술 정책을 아우르는 다양한 아젠다를 발굴하기 위한 협의체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기술 분야 석학, 전문가 및 유관기관 CEO 등 16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산업혁신 패러다임 전환과 재도약의 새로운 비전을 탐구한다. 1부에서는 혁신경영 리더로 명망이 높은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글로벌 혁신 트렌드’를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2부에서는 곽재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장이 ‘산업기술의 빛과 그림자’를 주제로 국내 산업의 성장경로를 되짚어 본다. 장필호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본부장은 ‘산업기술 르네상스를 여는 3개의 열쇠’라는 발표에서 △지속가능한 혁신 △융합을 통한 혁신 △성장으로 연계되는 혁신 등 3가지 정책 아젠다를 제안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는 정재훈 KIAT 원장, 이건우 서울대 공과대학장 등 산·학·연·관 대표들이 토론자로 나선다.
임채민 산업기술 네트워크 포럼 대표는 “행사를 통해 산업기술 현안을 푸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실마리들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소통, 공감, 협업의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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