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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印尼 '국민브랜드' 자리매김
입력2010-03-24 16:59:14
수정
2010.03.24 16:59:14
노희영 기자
GfK 조사… LCD TV등 9개 가전시장 점유율 1위
LG전자가 인도네시아 가전시장 9개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국민브랜드' 자리에 올랐다.
LG전자는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GfK가 인도네시아 18개 분야 가전시장을 조사한 결과 LCD TV 등 9개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GfK에 따르면 LG전자는 ▦LCD TV 30.6% ▦PDP TV 44.5% ▦LCD 모니터 37.5% ▦세탁기 27% ▦가정용에어컨 34% ▦홈시어터 55.5% ▦DVD플레이어 17.4% ▦블루레이 플레이어 52.6% ▦오디오 33.1%의 시장점유율로 각각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지난 2008년에도 5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9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도네시아 가전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제품 구입 전과 매장 방문시, 구입 후 등 3단계 분석을 통해 ▦현지 고객 인사이트를 반영한 제품 ▦광고ㆍ마케팅의 선택과 집중 ▦판매원 역량강화 ▦핵심지역 전용매장 구축 ▦오지(奧地)서비스 지원 등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인 것이 성공비결"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현지 가전업체 중 최대 규모인 전국 21개 영업망과 51개 서비스망을 갖춰 '외국 기업 현지화'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김원대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장(상무)은 "앞으로 품질ㆍ기술력, 그리고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fK는 1991년 인도네시아 지사를 설립해 매년 다양한 분야별 시장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GfK는 22일 수도 자카르타 내 유명식당 '인도차이나(Indochine)'에서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fK 어워드 2009(Gfk Award 2009)' 행사를 개최하고 인증서를 공식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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